"3샷 3킬" 시어러도 극찬...손흥민 EPL 이주의 팀
일간스포츠

입력 2022.04.12 10:52

앨런 시어러는 EPL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팀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뽑았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앨런 시어러는 EPL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팀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뽑았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52)에게도 인정 받았다.

시어러는 11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뽑았다. 4-3-3 포메이션 기준 스리톱에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첼시), 메이슨 마운트(첼시)를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매 라운드 시어러가 뽑은 베스트11을 공개하고 있다.

시어러는 “유효슈팅 3개, 3골. 간결한 마무리로 차이를 만든 완벽한 퍼포먼스였다”고 극찬했다. EPL 홈페이지도 “시어러는 손흥민의 간결한 마무리가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차이였다고 했다. 애스턴 빌라는 8개의 유효슈팅을 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반면, 토트넘은 5개 유효슈팅 중 1개 빼고 모두 골로 만들었다. 시어러의 눈에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해트트릭 영웅 손흥민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선수 시절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뛴 시어러는 EPL 통산 최다득점자(260골)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장식한 손흥민. [사진 EPL 홈페이지 캡처]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장식한 손흥민. [사진 EPL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쳐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킥오프 3분 만에 벼락 같은 왼발 논스톱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1분 해리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폭풍질주 후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5분 뒤 데얀 클루셉스키의 컷백을 손흥민이 이번에는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시어러는 미드필더 부문에 키어넌 듀스버리 홀(레스터시티),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에녹 음웨푸(브라이튼)를 뽑았다.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첼시),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루벤 로프터스-치크(첼시),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버턴)도 포함시켰다. 이주의 사령탑에는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을 뽑았다.

앞서 손흥민은 BBC 선정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BBC 스포츠전문가 개러스 크룩은 “토트넘, 특히 손흥민의 ‘수퍼 쇼’였다”고 극찬했다.
EPL 통한 125골을 넣은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득점 톱10에 진입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PL 통한 125골을 넣은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득점 톱10에 진입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한편 손흥민은 EPL 통산 125골(318경기)을 기록, 토트넘 역대 득점자 10위에 등극했다. 토트넘 레전드 테디 셰링엄(124골), 로비 킨(122골)을 뛰어 넘었다. 역대 1위는 지미 그리브스(379경기 266골), 2위는 해리 케인(379경기 243골)이다.

킨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믿을 수 없는 톱, 톱 플레이어 소니(손흥민 애칭)에게 축하를 보낸다. 난 그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골, 팀에 가져다주는 에너지, 열정 등을 지녔다. 난 항상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 손흥민이라고 말해왔다. 다시 한 번 축하한다. 소니. 계속 골을 넣겠나”라고 말했다.

셰링엄도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손흥민을 보게 된다. 그는 훌륭한 능력을 지녔다. 양 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나다. 손흥민과 케인이 텔레파시가 통하듯 경기 한다. 5년 전에 내가 말한 것처럼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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