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 도전’ 김완수 KB 감독 “선수들·스태프와 끝내자고 합의 봤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4.14 18:48

김영서 기자
김완수 청주 KB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WKBL]

김완수 청주 KB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WKBL]

“오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통합우승으로 끝내자고 선수들, 스태프와 합의 봤다.”
 
여자프로농구 김완수(45) 청주 KB 감독이 ‘통합우승’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청주 KB는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2021~22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을 치른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KB가 2연승을 기록하며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일궈낸 KB는 오늘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꺾으면 지난 2018~19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한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완수 감독은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김 감독은 “긴장되고 설렜다. 잠을 잘 못 잤다”고 했었다.
 
시간이 지나 통합우승을 1승을 남겨놓은 김 감독은 “잠은 잘 잤다. 첫 경기보다 더 긴장이 된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그동안 해왔던 것, 잘했던 것, 미흡했던 것 생각이 많이 났다”고 했다.
 
김 감독은 우리은행을 마지막까지 경계했다. 그는 “우리은행은 강팀이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부상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들도 있다. 어제는 훈련량보다는 손·발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핵심은 박지수다. 고관절 부위 부상으로 몸 상태가 100%가 아닌 박지수이지만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2점·18리바운드·8어시스트를, 2차전에서 23점·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박지수의 몸 상태에 대해 “박지수는 경기를 뛰면 다음날 치료에 집중한다. (100% 몸 상태가 아닌 박지수의 컨디션 때문에) 빨리 챔피언결정전을 끝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시기다. 플레이오프 치르면서 안정적으로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어느 정도 자신감 생기고 서로 간의 믿음이 생겨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위 감독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KB도 힘들다. 오늘 경기 이겨야 다음 경기를 할 수 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위 감독은 “정신적인 문제다. 지금 당장 전력을 향상시킬 수는 없다. 단기전 승부는 1~2경기 하면 전력이 다 드러난 거나 마찬가지다”면서 “박지수를 힘들게 만드는 게 전력이다. 박지수 수비가 핵심이다”고 했다.
 
아산=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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