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35(17타수 4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2회 말 1사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브라이스 엘더의 4구째 싱커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3루에 있던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홈을 밟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4회 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은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6승 5패)는 2-1로 승리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