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복귀' 임기영, 퓨처스 등판 6이닝 소화...사령탑은 '신중' 모드
일간스포츠

입력 2022.04.19 16:27

안희수 기자
KIA 임기영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임기영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29)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임기영은 19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85구) 동안 6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구종을 두루 점검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0㎞까지 찍혔다. 
 
임기영은 2021시즌 팀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웠다. 개인 최다 이닝(153이닝)을 소화하며 8승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한 단계 성장이 기대됐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개막 첫 등판이 미뤄졌다. 그러나 예상보다 재활 치료가 빨랐고, 실전에 나서며 1군 진입을 향해 다가섰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신중하다. 현재 팀 선발진, 5인 로테이션은 큰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고,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과로니 윌리엄스도 기대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2021년 신인왕 이의리, 파이어볼러에서 제구형 투수로 진화를 노리는 한승혁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김종국 감독은 "1군 상황이 좋다. 다 잘 던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선수를 (현재 상황에서) 빼긴 어렵다. 임기영은 투구수나 이닝 등 충분히 준비된 뒤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IA는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을 거뒀다. 2차전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타자들이 맹타를 휘두르며 14득점 했고, 3차전은 이적생 거포 나성범이 첫 홈런과 결승타(밀어내기 볼넷)를 기록했다. 개막 초반 기대보다 향상되지 않은 공격력 탓에 고민이 컸지만, 기대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19일부터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김종국 감독은 승리한 NC 2·3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1번 타자 유격수 박찬호, 2번 2루수 김선빈, 3번 우익수 나성범, 4번 지명타자 최형우, 5번 1루수 황대인, 6번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7번 좌익수 김석환, 8번 포수 김민식 그리고 9번 3루수 김도영 순이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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