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체크인. 오랜만에 만난 화사가 너무 반갑고 좋아서 늘 바쁜 화사를 말한다는 게 '연락이 안 되고~'라고 했나 보다. 연락하고 싶었단 말이 잘못 나왔다"라며 최근 예능 속 발언을 정정했다. 이어 "화사는 늘 화사하게 '선배니이임'하며 답한다. 화사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밤이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의 해명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 4회에서 나온 발언 때문이다. 이 예능에서 엄정화와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 등은 함께 모여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이효리는 엄정화에게 "언니 이제 일 없냐"고 물었고, 엄정화는 "3월부터 일 없다. 백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러면 아예 슈퍼(반려견) 데리고 제주도로 와라"라고 제안했다. 화사도 "선배님 진짜 제주도 가시면 저도 불러 달라"고 했는데, 엄정화는 "바빠서 연락도 안 받지 않냐. 카톡도 안 하지 않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언니, 화사는 명품 가방 들고 파리에 간다. 글로벌이라고 우리 무시한다. 화사 선배는 우리가 아니라 비욘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화사, 엄정화 무시 발언' 등으로 포털사이트에 기사가 올라오자 엄정화는 다급히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