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최현정, 김지원, 김수민이 MBN '아!나 프리해'로 대중과 만난다.
'아!나 프리해' 측은 4일 "방송인 최현정, 김지원, 김수민이 '아!나 프리해'에 합류했다. 2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현정은 기상캐스터 출신 아나운서로 주목받은 실력파다. 지난 2015년 퇴사한 뒤 쌍둥이를 출산하고 방송에서 종적을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육아 이야기로 근황을 전한 최현정은 '아!나 프리해'를 통해 인생 2막을 연다.
KBS 전 아나운서 김지원은 앞서 '도전! 골든벨' 진행을 맡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박차고 나온 그는 현재 방송 진행자 엔터테인먼트와 아나운서 아카데미 CEO로 변신, 말 그대로 '갓생(god+인생)'을 살고 있는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프리 2년 차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지만 지난해 6월 퇴사했다. 최근에는 혼인 신고와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퇴사도, 결혼도 속전속결인 김수민은 MZ세대를 대표하는 프리 아나운서로 활약을 펼친다.
'아!나 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황수경, 강수정, 김주희가 출연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내로라하는 여성 아나운서들이 모인 만큼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입담, 숨겨진 매력들을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