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극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지닌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지섭을 필두로 신성록, 임수향까지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치솟는 배우들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임수향(금석영 역)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임수향은 서울중앙지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을 맡았다. 금석영은 검사로서 확고한 신념과 함께 가슴 따뜻한 인간미까지 갖춘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임수향은 검사복 차림으로 법정 한가운데 서 있다. 그녀의 눈빛은 범죄자의 죄를 낱낱이 밝혀내려는 듯 날카롭게 빛나고 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한 표정에서는 단호한 카리스마도 엿보인다. 다양한 작품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러블리한 임수향의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 인상적인 동시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임수향이 '닥터로이어'를 통해 또 한 번 특별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임수향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냉철한 검사이자 인간적인 인물 금석영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인다.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게 만들어줄 임수향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스터기간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닥터로이어'는 '내일' 후속으로 27일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