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상 발표에 원·달러 환율 출렁…1270원대 돌파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06 13:18

서지영 기자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오면서 6일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6원 오른 달러당 1272.9원이다. 환율이 장중 127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연준의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시장이 예상한 대로 정책금리를 0.75∼1.00%로 50bp(=0.05%포인트) 인상하고 다음달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달 75bp 인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을 두고 시장에서 FOMC 결과가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당일 뉴욕 증시는 급등했다. 그러나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자 연준의 긴축 강도가 상대적으로 더 매파적이라는 재평가가 고개를 들면서 뉴욕 증시도 하루 만에 급락한 반면 금리와 달러가치는 상승했다.
  
전 세계 긴축 움직임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해 2640대로 후퇴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4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2.92원)에서 3.49원 올랐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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