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추신수, 20일 만에 비거리 129미터 2호포 폭발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0 19:14

차승윤 기자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초 2사에서 SSG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초 2사에서 SSG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즌 초 부상과 부진에 주춤하던 추신수(40)가 대포로 부활 신호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전까지 부진했다. 팔꿈치 수술까지 받으며 SSG와 재계약했지만,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2 1홈런 5타점에 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시절부터 특기였던 출루 능력은 여전하다. 출루율 0.382로 타율의 두 배에 가깝다. 그러나 장타력(2022시즌 장타율 0.269)이 예년(2021시즌 장타율 0.451)만 못하면서 팀의 기대치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4월까지 타율 0.237로 부진했던 그지만 장타력만큼은 달랐다. 5월까지 친 홈런이 8개에 달했고,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고령 기록으로 시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10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에는 부진했다. 백정현이 던진 슬라이더 2개에 모두 스트라이크를 내줬고, 볼 3개를 참아냈지만 마지막에 높은 존에 꽂히는 직구를 놓치면서 루킹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두 번 당하지는 않았다. 0-1로 앞서던 2회 초 2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삼성 선발 백정현의 시속 138㎞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개인 시즌 2호 포. 지난달 21일 첫 홈런을 기록한 후 20일 만에 나온 대포다. 비거리 129m의 대형 홈런이다.
 
대구=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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