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출신이 야놀자로…글로벌 트래블테크 기업 속도 낼까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1 11:26

권지예 기자

이준영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 영입
기술력 끌어올려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IPO, 나스닥 상장 추진 밑거름 될까

야놀자 이준영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

야놀자 이준영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

야놀자가 구글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글로벌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투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써 야놀자가 계획하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야놀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이준영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석 부대표는 삼성전자와 야후코리아를 거쳐 구글 미국 본사에 입사한 한국인 최초의 엔지니어다. 20여년 가까이 구글 본사에 근무하며 구글 코리아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이곳에서 최고의 엔지니어들을 육성했는데 현재 국내 다수의 대기업, 스타트업에서 활약중인 CTO들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야놀자 관계자는 "전문성과 글로벌 기업에서 R&D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험이 야놀자의 비전과 시장 혁신 니즈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야놀자는 IPO 준비 중인 것은 물론, 일부에서는 나스닥 상장 추진 얘기까지 솔솔 나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게 중요해진 상황이다.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후로는 특히 기존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호텔 자동화 솔루션 등을 내세워 전 세계로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엔 글로벌 테크 기업을 꿈꾸며 신규 설립한 '야놀자 클라우드' 법인을 싱가포르에 두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인터파크 여행사업부문을 인수하고 또 인도 숙박 관리 플랫폼 이지테크노시스와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둔 호텔 체인 젠룸스를 인수했다.
 
숙박앱에서 나아가 야놀자는 렌터카, 항공권 등 단순 중개를 넘어 여행분야 IT 솔루션까지 아우르기 위한 몸집 확대를 해온 것이다.
 
이를 견고히 다지기 위해 야놀자는 이 수석 부대표를 영입했다. 그에게 야놀자의 기술력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야놀자 플랫폼과 솔루션의 R&D 조직 전체를 맡겼다.
 
이 수석 부대표는 "그동안 실리콘밸리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수많은 테크기업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야놀자가 보유한 테크 DNA와 도전정신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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