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마동석 “MCU의 시작점? 행복하고 감사한 일” [일문일답]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3 09:03

이세빈 기자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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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로 돌아온 배우 마동석이 작품에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개봉 전부터 돌아온 ‘K핵주먹’ 마석도의 짜릿한 액션과 빌런 강해상을 추적하고 잡아내는 지략 등을 재미요소로 꼽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출연은 물론 기획까지 참여한 마동석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영화를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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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소감은.
“‘이터널스’ 이후 첫 한국 영화로 ‘범죄도시2’를 선보일 수 있어 설레기도 하고, 매우 기쁘다. 코로나 19로 오랜 시간 답답했을 텐데, ‘범죄도시2’를 보면서 그 마음들을 제대로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 대표 K히어로이자 괴물형사인 ‘마석도’로 돌아왔다. 복귀한 소감은.
“무엇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돌아온 만큼 기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 부담감이 아예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전편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노력을 기했다. 한국과 베트남을 넘나들며 더욱 확실하고 화끈하게 나쁜 놈들을 쓸어버리는 재미를 장착하고 돌아온 만큼 관객들에게 보여줄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점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범죄도시’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는 마동석 배우를 향한 기대감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부담감은 없나.
“관객들이 그렇게 불러 주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다. 내가 지닌 캐릭터들을 연결해 세계관을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너무 감사할 일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도 열심히 노력한 부분을 좋게 봐줬으면 한다.”
 
-‘범죄도시2’에서도 기획, 제작에 참여했다. 기획에 있어 가장 중점에 둔 부분이 있나.
“‘범죄도시’는 굉장히 예정하는 작품이기에 처음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임했다. 1편에서는 캐릭터를 보여줬다면,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점차 커지는 스케일과 세계관을 구축하고자 했다. 또한 실제 형사에게 자문을 구해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과정에 리얼리티를 더하고자 했다.”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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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마석도 캐릭터의 달라진 모습을 위해 연습을 많이 해야 했는데 과정과 힘든 점이 있었다면.
 
“더욱 발전된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매 특허인 복싱 외에도 유도, 호신술 등의 기술을 연마하고자 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드웨인 존슨 등 특정한 장르, 특히 액션에 특화된 배우들이 있다. 나 역시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발전시키고 노력하고자 한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의 쾌감을 살리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보다 더욱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 확실한 미션이었다. 이전에 많은 작품으로 합을 맞춰 온 허명행 무술감독과 전편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 스케일감이 부각되는 액션을 보여주고자 고민했다. 이상용 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범죄도시’ 액션의 가장 큰 주요 포인트는 권선징악 그리고 응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번에 제압하는 액션의 묘미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대결 장면 촬영을 앞두고 손석구와 따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었나.
“굳이 사전에 많은 회의를 거치기보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생긴 케미스트리를 액션으로 승화하고자 했다. 그리고 손석구 배우가 거친 느낌의 리얼한 액션을 잘 살리다 보니 어마어마한 액션을 보여준다. 또 다른 액션 배우가 탄생했음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다시 돌아온 금천서 강력반 식구들과의 호흡이 반가웠다. 시리즈 특유의 티키타카 말맛 유머가 부각되는데, 연기하면서 애드리브도 많이 구사했나.
“모두 오랜만에 재회했어도 눈빛만으로도 호흡이 통하는 친구들이라 함께 연기하기 편했다. 좋은 호흡 속에서 작업하다 보니 애드리브를 구사한 장면도 있지만, 대부분 대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진행했다. 그들 모두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극의 강약을 능숙하게 조절하는 베테랑 배우들이기 때문에 나 역시 그들의 연기를 믿고 마석도에 몰입할 수 있었다. 서로 각자 자리에서 너무 잘 해줘서 영화를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면.
“사실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내가 이렇게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건 이런 기회가 흔히 찾아오지 않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무한으로 쓰고 싶고, 이런 기회도 무한으로 쓰고 싶은 욕심이다. 영화라는 마력이 결국 나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엔데믹의 신호탄을 알릴 한국 영화로 등판하는데 감회는 어떤가.
“코로나 19로 인해 영화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 점차 나아지는 만큼 영화 속 액션에 쾌감을 느끼고 그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거리 두기가 완화된 만큼 예전처럼 많은 관객이 극장에 와서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다. 우리 영화를 비롯한 모든 영화가 잘 돼서 관객들과 영화업계 모두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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