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코로나19 난조 딛고 다시 우승 트로피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5 16:13

김지한 기자

장희민은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정상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 [사진 KLPGA]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 [사진 KLPGA]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뒀던 박민지(24)가 올 시즌 처음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15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1~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황유민(19·10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개인 출전 5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 한해에만 6승을 달성해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던 박민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등 의욕적으로 투어 활동을 준비했다. 그러나 시즌 초 코로나19 확진이라는 뜻밖의 상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여파는 지난달 박민지의 발목을 잡았다. 개막전이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하지 못했고, 개인 시즌 첫 대회였던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28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1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황유민과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다. 박민지는 17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쳐 황유민과 공동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에서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황유민의 두 번째 샷이 벙커를 향했고, 세 번째 샷은 끝내 홀과 멀어져 보기를 적어냈다.
 
반면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놓은 박민지는 2퍼트로 파를 지켜내면서 황유민의 추격을 뿌리치고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민지는 “시즌 초 조금 많이 힘들었지만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해 기뻤다. 특히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우승해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선 신인 장희민(20)이 1~4라운드 합계 5언더파로 우승했다. 김민규, 이상희(이상 1언더파) 등을 따돌린 장희민은 코리안투어 데뷔 2개 대회 만에 개인 첫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을 받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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