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책의 문구를 사진으로 찍어 올려놔, 심경을 대변하는 듯 했다. 해당 사진에는 "왜냐하면 불행했기 때문에, 아프고 슬펐기 때문에, 나는 읽었고 기도했고 썼다. 나는 연습했고 실패했고 다시 시도했고, 그리고 이제 얻어냈다. 아픔과 기도 사이 그 작은 틈새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는 공지영 작가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라는 에세이에 담긴 문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2월 배우 이유비 등이 소속돼 있는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으나, 돌연 이달 6일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최준희는 "배우 꿈의 무산이라기보단 아직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다"라며 "제 또래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한평생 연습한 친구들이 많을 텐데, 그저 엄마의 딸이라 더 주목을 받은 것 같고 아직 그만큼 이 직업에 열정이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