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엄정화X이정은, 흔들리는 30년 우정…최고 12.8%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6 09:05

이세빈 기자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캡처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캡처

‘우리들의 블루스’ 30년 지기 엄정화, 이정은의 우정에 위기가 왔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브루스’ 12회는 수도권 11.1%, 최고 12.8%(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란과 은희’ 에피소드는 친구라서 생길 수 있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구 정은희(이정은 분)를 보기 위해 제주 푸릉마을로 온 ‘영원한 퀸’ 고미란(엄정화 분)의 등장이 그려졌다.
 
고미란은 파리에 있는 딸과 졸업식 기념 세계 일주를 가기로 했지만, 일이 어긋나자 갑작스럽게 고향 제주로 왔다. 고미란은 정은희에게 속사정을 말하려 했지만, 생선가게 일로 바쁜 정은희가 피곤할까 입을 떼지 못했다. 정은희는 딸의 졸업식도 가지 않는 정은희에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며 불편한 감정을 쌓았다.
 
그러나 고미란의 등장은 푸릉마을에 활력을 가져왔다. 고미란은 어른들을 살갑게 챙겼고, 그들도 죽은 자식을 떠올리며 고미란을 애틋하게 예뻐했다. 동창들 역시 그를 짝사랑하던 어렸을 때로 돌아간 듯 신나 했다. 방호식(최영준 분) 만이 고미란이 싫은 티를 내며 “자기가 의리를 알아? 모르면 가만있어. 미란이가 은희한테 한 짓을”이라며 못마땅해했다.
 
정은희는 술을 마셨다며 데리러 오라 하고, 생선 장사를 무시하는 듯한 고미란의 말에 기분이 안 좋아졌다. 그러나 정은희는 어릴 적 버스비가 없을 때 차를 태워주고, 도시락까지 챙겨준 고미란이 정말 고마운 친구이기에 지금 느끼는 불편한 감정은 배신이라고 생각했다.
 
방송 말미 정은희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고미란과의 결정적 사건이 공개됐다. 정은희는 이혼한 고미란이 힘든 마음에 잠적한 줄 알고 제주에서 서울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는 고미란이 친구들과 한 내기였고, 고미란은 “얘는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내 인생에서 제일 만만한 정은희”라고 소개해 그에게 상처를 남겼다.
 
정은희는 “그때 나는 알았다. 난 미란이의 친구가 아니라 무수리인걸”이라고 곱씹었다. 고미란은 냉랭해진 정은희의 마음은 모른 채 “난 정말 네가 있어서 너무 좋다”며 기댔다. 고미란이 고마우면서도 미운 정은희의 복잡미묘한 표정과 하나뿐인 친구 정은희가 든든한 고미란의 뭉클한 표정이 대조를 이루며 엔딩을 맞이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의리를 외치던 30년 지기 친구의 우정에 위기가 닥쳤다. 과연 두 친구의 해묵은 감정과 오해가 어떻게 풀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들의 블루스’ 13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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