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2호 장타 멀티히트+결승타...SD 승리 견인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6 09:32

안희수 기자
애틀란타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

애틀란타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4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5경기 만에 장타 2개로 멀티 히트를 장식했다. 2022시즌 타율은 종전 0.213에서 0.223(92타수 21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 애틀란타 오른손 선발 투수 카일 라이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초 첫 타석은 좌익수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시속 154.9㎞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6회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안타를 때려냈다. 애틀란타 세 번째 투수 A.J 민터를 상대했고,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4구째 시속 146㎞ 낮은 코스 컷 패스트볼(커터)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이어진 상황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투수의 견제에 잡히고 말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도루에 실패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하성은 3-3 동점으로 돌입한 연장 11회 초 승부치기에서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2루에 두고 선두 타자로 나섰고, 애틀란타 투수 잭 스티븐스의 바깥쪽(오른손 타자 기준) 커브를 받아쳐 좌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16번째 타점.  
 
김하성은 이후 애틀란타 야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를 밟았고, 쥬릭슨 프로파의 2루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까지 해냈다. 포수의 태그를 살짝 피한 뒤 홈 플레이트를 터치했다. 
 
김하성이 득점 물꼬는 튼 샌디에이고는 이후 윌 마이어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7-3으로 달아났다. 11회 말 마운드에 오른 테일러 로저스가 애틀란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22승(13패)째를 거두며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 김하성이 있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가 2-0으로 앞선 6회 말 1사 3루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그가 복귀 뒤 첫 안타를 때려냈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3-0으로 이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