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매출 첫 800조 육박, 삼성전자 1위·한국가스공사 2위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7 10:44

김두용 기자
국내 대기업의 올 1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800조 원에 육박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7일 국내 500개 대기업 가운데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 총액은 793조55억 원으로 작년 동기(661조9917억 원) 대비 131조138억 원(19.8%) 늘었다. 이들 기업의 분기 매출이 7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별로 삼성전자(12조3930억 원, 19%↑)가 매출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를 탄 한국가스공사(6조2681억 원, 81.3%↑),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경쟁력을 지닌 메리츠증권(5조9859억 원, 123.7%↑)이 2, 3위에 올랐다. 포스코홀딩스(5조2693억 원, 32.8%↑), SK에너지(5조2388억 원, 101.7%↑)가 그 뒤를 이어었다.  
 
영업이익도 삼성전자(4조7385억 원, 50.5%↑)가 1위였다. HMM은 2조1293억 원(208.9%↑)으로 삼성전자의 절반 규모에 다가서며 약진했다. 이어 SK하이닉스(1조5352억 원, 115.9%↑), SK에너지(9887억 원, 323.3%↑), 포스코홀딩스(7052억 원, 45.4%↑)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포함된 IT 전기·전자가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143조3362억 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석유화학(101조4110억 원), 자동차·부품(80조3913억 원), 보험(67조1869억 원), 증권(48조1918억 원), 공기업(45조3703억 원), 은행(42조7730억 원) 순으로 매출이 많았다.
 
매출 증감액의 경우 20개 업종 중 18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29조5612억 원(41.1%) 증가해 IT 전기·전자를 앞섰다. 2위인 IT 전기·전자는 작년 동기 대비 22조1383억 원(18.3%) 증가했다.
 
반면 조선·기계·설비(-613억 원, 2.7%↓), 통신(-2617억 원, 1.8%↓)은 불황 여파와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에 따른 투자 세분화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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