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데스파이네, 7이닝 2실점 호투...타선 무득점에 패전 위기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7 20:49 수정 2022.05.17 20:54

안희수 기자
 
KT 위즈가 1선발을 내고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5)의 호투도 빛이 바랬다. 
 
데스파이네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2위 LG를 상대로 분투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의 최고 스피드는 154㎞까지 찍혔고, 포수 김준태와의 볼 배합도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1점도 없었다. 시즌 4패(2승) 위기다. 
 
데스파에네는 2회까지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1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 1사 뒤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에게 2루 땅볼을 유도, 내야진이 더블 플레이로 만들며 실점을 막았다. 
 
2회도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 후속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문보경과의 승부에서는 1루 주자였던 이재원에게 도루까지 내줬다. 
 
그러나 이 위기도 잘 넘겼다. 문보경과 유강남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문보경은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연속 구사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유강남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사 뒤 상대한 서건창은 2루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간판타자 김현수에게 일격을 당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시속 142㎞ 컷 패스트볼(커터)가 몸쪽(왼손 타자 기준) 낮은 코스로 들어갔지만, 타자가 잘 걷어 올렸다. 
 
데스파이네는 5회 1점을 더 내줬다. 선두 타자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 후속 서건창에게 진루타를 맞았다. 홍창기에게도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놓은 2·3루 위기에서 박해민에게 가운데 희생플라이까지 내줬다. 
 
선발 투수 임무는 완벽하게 해냈다. 6회와 7회도 마운드에 올랐고, 실점 없이 LG 타선을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다. 그러나 KT 타선은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데스파이네도 패전 위기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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