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 '홈팬 보기 부끄러운' NC, 실책 잔치→꼴찌 추락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7 22:12

배중현 기자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어이없는 1루 악송구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건태. NC 다이노스 제공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어이없는 1루 악송구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건태.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자멸했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4-11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12승 27패. 경기 전 공동 9위였던 한화 이글스(13승 26패)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으면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홈팬들 앞에서 졸전을 펼쳤다. NC는 3회까지 0-2로 끌려갔다. 4회 초에는 추가 실점까지 나왔다. 2사 후 사사구 2개와 피안타 1개를 묶어 만루. 선발 송명기가 강판당하고 오른손 불펜 이용준이 마운드를 밟았다. 
 
이용준은 1사 만루에서 김헤성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원바운드가 크게 된 타구였지만 충분히 2루에서 아웃 카운트를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서호철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주자 세이프. 3루 주자 박준태가 득점해 0-3이 됐다. NC는 후속 박찬혁의 내야 안타까지 나오면서 4회에만 2실점했다.
 
2-4로 추격한 5 초회에도 실책이 문제였다. 이용준이 이지영과 이주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에 몰렸다.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 박준태 타석에서 3루 견제가 뒤로 빠져 실점했다.
 
6회 초는 실책이 대량 실점으로 연결됐다. NC는 2사 3루에서 불펜 김건태가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주형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김건태의 1루 송구가 어이없게 빗나가면서 주자 2명이 득점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대타 이정후를 고의사구로 골라내 만루 작전을 펼쳤지만, 박준태에게 통한의 만루 홈런을 맞고 한 이닝에만 6점을 헌납했다.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실책이 39개로 리그 2위(1위·한화 43개)였다. 통합우승을 달성한 2020년 87개로(8위) 안정감을 자랑했지만 지난해 111개(4위)에 이어 올 시즌 더 크게 수비가 흔들렸다. 키움전에서도 수비 불안이 결국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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