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11-4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KT 위즈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던 키움은 4연승에 성공, 시즌 21승(18패)째를 따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8피안타 2실점 쾌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9번 박준태가 만루 홈런으로 4타점을 책임졌다. 5번 송성문이 4타수 3안타 2득점, 3번 김혜성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뒤 "선발 최원태가 강약조절을 통한 공격적인 승부로 상대 타선을 잘 상대했다. 최원태와 포수 이지영과의 호흡도 좋았다. 김혜성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준태의 만루홈런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