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전진우 쐐기골' 수원 삼성, 김천 2-1 꺾고 홈 3연승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7 20:52 수정 2022.05.17 22:04

김영서 기자
수원 삼성 전진우가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전진우가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 삼성이 홈 3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2시즌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이겼다. 전반 29분 수비수 이기제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수원은 14일 성남FC전(1-0 승)에 이어 이날까지 홈 3연승을 질주했다. 수원은 승점 16(4승 4무 5패)이 됐다.
 
수원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14일 성남전에서 전진우 등 선수들은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거친 경기를 치렀다. 혈투를 치르고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 것.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병근 수원 감독도 “선수들이 타이트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피곤함이 있을 수 있다”며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이병근 감독 부임 후 수원은 리그 3승 1패를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한 이병근 감독은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게 주효했다. 후반 6분 오현규를 대신해 염기훈을 투입했고, 후반 14분에는 구대영을 빼고 고명석을 넣었다. 후반 28분에는 사리치, 이기제, 강현묵을 빼고 각각 이한도, 장호익, 류승우로 교체했다.
 
수원 삼성 이기제(가운데)가 선제골에 성공하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이기제(가운데)가 선제골에 성공하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수원은 전반 시간이 흐를수록 공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슛도 5개(유효 슛 2개)를 몰아치며 김천 골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김태완 김천 감독은 수원의 스리톱에 맞서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꾸며 맞대응했다. 이기제가 김천의 골대를 열었다. 전반 29분 이기제가 골대를 약 25m 앞두고 낮게 깔리는 중거리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그 1호 골.
 
김천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조규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김천은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8분 수원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공을 잃었고, 공을 획득한 조규성이 텅 빈 골대를 향해 왼발 슛을 날렸으나 높이 뜨고 말았다.
 
양 팀의 공방이 오가던 후반 17분 수원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지난 성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던 전진우가 페널티 박스에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으나 슛이 골대 위로 떠올랐다. 김천도 후반 23분 김한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이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양형모 정면이었다.
 
전진우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전진우가 감각적인 슛으로 구성윤의 키를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2호 골. 지난 성남전에서 4년 만에 골맛을 봤던 전진우는 이날 쐐기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전진우를 향해 수원 팬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천은 후반 47분 한 골을 쫓아갔다. 수원 수비수 고명석의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꽂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조규성의 리그 9호 골. 지난 5일 강원FC와 경기에서 득점 후 2경기 동안 침묵했던 조규성은 3경기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수원=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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