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뮤지컬, 새 바람 일으키는 틱톡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8 18:42 수정 2022.05.19 15:53

김선우 기자
틱톡이 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틱톡 역시 시대에 발맞춰 변화했다.
 
음악이나 일상 외에도 영화, 뮤지컬, 책 등 다양한 문화 생활을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으로 공유하는 문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공유하고 추천하는 '#booktok'은 틱톡 내 대표적인 인기 해시태그로, '#booktok' 해시태그 영상들의 조회수는 전 세계적으로 534억회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또한 영화 관련 해시태그인 '#filmtok(조회수 58억회)', 뮤지컬 관련 해시태그인 '#Broadway'(48억회), '#Musical'(74억회) 등을 통해서는 영화나 뮤지컬 후기, 캐릭터 패러디 등 다양한 숏폼 영상이 올라오고, 시청되며 꾸준히 조회수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단순히 문화 생활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틱톡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화 콘텐트를 재해석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문화계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7일부터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공식 파트너사로 틱톡과 손 잡았다. 칸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틱톡의 칸 영화제 공식 계정에서 개막식 라이브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 레드카펫, 셀럽 인터뷰 등 다채로운 독점 콘텐츠를 공개하며 보다 가까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틱톡은 영화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틱톡포굿(TikTok For Good)의 일환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약 3년간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뮤지컬 측면에서는, 실제 틱톡에서 사용자,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춤, 노래 등의 콘텐츠가 모여 뮤지컬로 만들어지는 사례도 나타남. 단순히 틱톡에서만 화제가 되는 게 아니라 브로드웨이, 그래미 등 기존 문화 업계에서도 틱톡을 통한 공동 창작에 주목하고 있다. '라따뚜이', '비공식 브리저튼 뮤지컬'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틱톡 관계자는 "제작이 쉬운 숏폼 영상 특성상 틱톡에서는 유명 배우나 감독이 아니라도 누구나 창의성을 발휘해 전 세계인에 자신만의 콘텐트를 선보일 수 있다. 틱톡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틱톡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즐거움과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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