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마동석을 하마와 여우에 비유했다.
손석구는 18일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화상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개봉한 '범죄도시2'는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 중에서 손석구와 마동석은 극악무도한 빌런과 형사로 대립을 펼친다. 앞서 마동석은 전편의 윤계상은 호랑이, 새로운 시리즈의 손석구를 사자에 비유한 바 있다.
손석구는 "동석이 형이 호랑이와 사자라고 이야기 한 건 두 인물이 다르다는 걸 표현한 거 같다. 그러나 1 ,2편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마동석을 동물로 비유해달라는 질문에는 "가장 힘이 센 동물이 누가 있을까"라고 고민하더니 "하마인 거 같다. 비상한 두뇌는 여우 같기도 하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손석구는 "진짜 오래 기다려 온 작품이다. 필리핀에서 촬영 중이라 한국에서의 반응을 바로 체감할 순 없지만 이야기로 전해 듣고 있다. 감개무량하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