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창원] 신인 홈런 1위, 2군 강등 "더 코너로 몰릴 거 같더라"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8 19:11

배중현 기자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던 박찬혁(·키움 히어로즈)이 한 템포 쉬어간다.
 
박찬혁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수비도 그렇고 컨디션이 하락해 있는 거 같더라. 재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엔트리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북일고를 졸업한 박찬혁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위로 지명됐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고 4월에만 홈런 5개를 쏘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신인왕 1순위'로 평가받던 김도영(KIA 타이거즈) 이재현(삼성 라이온즈)보다 더 빨리 팀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5월 들어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13경기 타율이 고작 0.152(46타수 7안타)에 그쳤다. 장타율(0.468→0.261)과 출루율(0.310→0.220)의 변화도 컸다. 17일 창원 NC전에선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말 수비를 앞두고 전병우와 교체됐다. 경기 내내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고 4회 말 좌익수 방면 파울 플라이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기어코 실책을 기록한 탓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더는 여기 있으면 더 코너로 몰릴 거 같더라. 이때쯤 한 번 이렇게(2군 통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마추어랑 비교하면 타구 스피드도 다르고 (타구의) 체공 시간도 다르다. (개막 후) 30경기 좀 넘게 하면서 정신없었을 텐데 아마 오늘 긴장이 풀려서 몸살 나지 않았을까 싶다. 옆에서 (이)정후를 비롯한 많은 선배가 좋은 얘기를 해줬고 그런 걸 바탕으로 버텼을 텐데 (지금은) 많이 지쳐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박찬혁과 함께 예진원을 2군으로 내리고 박주홍과 김웅빈을 콜업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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