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무고사·조규성 '득점왕 경쟁' 주도··· 주민규 주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0 06:30 수정 2022.05.20 07:07

김영서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 [사진 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 [사진 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30·몬테네그로)와 김천 상무의 조규성(24)이 프로축구 K리그1(1부) 득점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무고사는 지난 17일 대구FC와의 K리그1 2022시즌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10·11호 골을 터뜨렸다. 무고사는 매 경기 유효 슛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날도 3개의 유효 슛 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무고사는 올 시즌 리그에서 33개의 유효 슛 중 11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무고사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시즌부터 K리그에서 활약한 무고사는 그해 35경기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9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주민규(32·제주 유나이티드)가 38라운드를 모두 마쳤을 때 22골을 기록했는데, 무고사는 13경기만에 11골을 기록했다. 무고사는 산술적으로 32골이 가능하다.
 
무고사는 시즌 초 4경기에서 한 골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3월 13일 김천과 벌인 5라운드 홈 경기부터 5월 5일 수원FC와 10라운드 원정 경기까지 6경기 연속 골(7득점)에 성공했다. 8일 전북 현대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다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천 상무 공격수 조규성. [사진 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 공격수 조규성. [사진 프로축구연맹]

조규성이 무고사를 추격하고 있다. 조규성도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수원 삼성과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7분 페널티킥에 성공, 9호 골을 기록했다. 이전 2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며 득점왕 레이스에서 다소 멀어지는 듯했던 조규성은 오랜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최근 조규성이 주춤했어도 사령탑의 믿음은 변함없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득점하지 못하는 것에 관해 규성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본인도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한다”며 “동료 선수들이 도와준다면 조규성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성장하고 싶은 열망이 큰 선수다. 득점왕 경쟁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 [사진 프로축구연맹]

반면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주춤하다. 18일 울산 현대와 벌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현재 주민규는 리그 7득점을 기록 중이다.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무고사, 조규성과 격차가 벌어졌다. 주민규는 “무고사와 조규성이 워낙 잘하고 있다. 골을 쉽게 넣더라. 그런 부분 보면서 기대가 되는 선수들이다.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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