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영건 정철원, 감독 눈도장 완료 "제구·멘털 최고"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2 12:08 수정 2022.05.22 12:08

차승윤 기자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정철원이 9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투수 정철원이 9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멘털도, 제구도 필승조 중 최고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단숨에 믿을맨으로 거듭난 오른손 투수 정철원(23)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철원은 혜성같이 등장한 두산의 필승조다. 이번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1군 첫 데뷔지만 흔들림 없다.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로 상대 타자를 제압하고 있다. 9이닝당 볼넷은 3.97개로 적진 않지만, 9이닝당 탈삼진이 8.74개로 수준급이다. 7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 이닝을 너끈히 소화했다. 지난 6일 콜업 후 2주 정도만 지났지만, 단숨에 홍건희·김강률에 이은 두산 불펜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김태형 감독도 정철원의 호투에 만족했다. 김 감독은 22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정철원의 제구가 필승조 중에 제일 좋다. 멘털도, 제구도 제일"이라며 웃었다. 그는 "투수의 멘털이 좋다는 건 본인의 공(구위)에 확신이 있다는 뜻이다. 얻어맞는 건 타자가 잘 친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공을 던지면서 생각이 너무 많으면 타자와 제대로 승부할 수 없다. 좋은 구위, 좋은 투구 메카닉을 가져야 그런 멘털도 가능하다. 정철원이 그렇다"고 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로 이영하가 출격한다. 이번 시즌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한 그는 지난 17일 경기에서 1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6볼넷 8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영하 역시 멘털이 핵심이다. 다만 정철원과는 반대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는 특별히 예상할 게 없는 투수다. 잘 던지면 오늘 좋구나, 아니면 오늘 또 시작이구나 한다"고 웃으면서 "그날도 공은 좋았는데 한유섬한테 안타를 맞는 순간 멘털이 흔들렸다. 투구 중심을 못 잡았다. 공은 좋았고, 또 좋은 투수"라고 전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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