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 차 뒤집은 마법... 저스틴 토마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3 11:38

김지한 기자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끌어안는 저스틴 토마스. [사진 PGA TOUR]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끌어안는 저스틴 토마스. [사진 PGA TOUR]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선두에 7타 차 밀려있던 상황을 뒤집은 극적인 우승이었다.
 
토마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PGA 챔피언십에서 1~4라운드 합계 5언더파로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동률을 이룬 뒤, 3홀 승부로 치른 연장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또 지난 2017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약 34억3000만원)를 받았다.
 
토마스는 3라운드까지만 해도 선두 미토 페레이라(칠레)에 7타 뒤진 공동 7위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선두를 추격했다. 그새 페레이라가 17번 홀(파4)까지 3타를 잃고, 18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 끝에 더블 보기로 홀아웃해 미끄러졌다. 페레이라는 공동 3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토마스는 잴러토리스와 공동 선두로 13·17·18번 홀에서 연장을 치렀다. 그리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3홀 합계 스코어에서 잴러토리스에 1타 앞서 역전 우승했다. PGA 챔피언십에서 7타 차 역전 우승이 나온 건 1978년 존 매허피(미국) 이후 44년 만이었다. 토마스는 “중간에 샷 실수가 있었는데도 역전 우승했다. 흥미로운 하루였다.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이경훈(31)이 공동 41위(5오버파), 김시우(27)는 공동 60위(9오버파)에 그쳤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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