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작가 "법정극이자 의학극, 그리고 복수극 新도전"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5 11:13

황소영 기자
'닥터로이어'

'닥터로이어'

장홍철 작가에게 '닥터로이어'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6월 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극. 2019년 드라마 데뷔작 '미스터 기간제'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장홍철 작가의 두 번째 드라마다.
 
앞서 이용석 감독, 배우 소지섭이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듯이 '닥터로이어'는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장홍철 작가다. 장홍철 작가는 "천재 외과의 출신 의료소송전문변호사란 소재를 떠올린 건 여러 해 전이었다. 실제로 법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의사 출신 변호사가 배출되던 시기였고, 법정과 의학드라마라는 색이 분명한 두 장르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장홍철 작가는 "의사와 변호사가 서로 다르지만 또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직업이라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의사는 수술실에서, 변호사는 법정에서 누군가의 남은 삶을 구원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드라마적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사람이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장홍철 작가가 생각하는 '닥터로이어'는 정확히 어떤 드라마일까. 이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 "'닥터로이어'는 법정드라마고 의학드라마이며 복수극이기도 하다. 실수와 후회, 그를 통한 성장을 보여주는 드라마고 그릇된 욕망의 끝을 탐구하는 드라마다. 각자 다른 가치관과 논리로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수싸움이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되지만, 그럼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놓지 않는 드라마다.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의학드라마, 법정드라마, 복수극. 모두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장르다. 그런데 이 세 장르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극적 긴장감에 있어서 '1+1+1=3'이 아닌 '1+1+1=∞'를 추구하겠다는 계획.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장홍철 작가는 새롭고, 쉽지 않은 도전을 펼쳐낸다. 치밀한 노력이 깃든 '닥터로이어'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몽작소,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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