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심우준(27)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심우준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회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7구째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심우준은 1사 1, 3루 조용호 타석에서 3루 주자 배정대와 이중 도루를 시도해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시즌 10번째 도루. 이로써 KBO리그 역대 32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고지를 밟았다.
한편 경기는 3회까지 NC가 2-1로 앞서 있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