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전] 한화 카펜터, '3이닝 무실점' 복귀전 호투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5 19:51

차승윤 기자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마운드로 돌아온 라이언 카펜터(32·한화 이글스)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펜터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 자격은 채우지 못했지만 1-0으로 앞선 4회 초 마운드를 남지민에게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긴 부상 끝에 2군에서 돌아왔지만,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24일 "카펜터의 복귀전 투구 수는 45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군에서 선발 등판도 없이 바로 올라온 터라 5이닝·100구 이상을 바로 던질 상황이 아니었다.
 
우려는 있었지만 한계 투구 수 내에서 제 역할을 다 했다. 이날 카펜터는 예고된 대로 46구의 투구 수만 소화했지만, 크게 흔들리는 일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직구(15구) 최고 시속 148㎞를 기록했고 주무기 체인지업(19구)에 슬라이더(8구)와 커브(4구)를 섞었다.
 
출발이 깔끔했다. 1회 초 등판한 카펜터는 단 3구로 두산 1~3번 타자들을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중심 타선이 집중된 2회는 조금 달랐다.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직구 대신 체인지업(6구 중 5구)을 집중적으로 던지며 승부했지만, 결국 그의 마지막 스윙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김재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6번 타자 박유연에게는 주무기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 안타를 맞았다. 실점 위기를 맞을 뻔 했지만 자신의 수비로 해결했다. 정수빈이 친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를 다시 유격수-2루수 릴레이 수비로 연결해 포스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번엔 좀 더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카펜터는 3회 초 첫 타자 강현구에게 시속 120㎞ 커브를 던지다 사구를 내줬지만, 후속 조수행을 루킹 삼진으로 잡은 후 허경민과 호세 페르난데스는 2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
 
대전=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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