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홈런성 타구 2개' 푸이그, 나쁘지 않은 8번 강등 효과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5 21:44

안희수 기자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의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타구의 비거리와 탄도 모두 나쁘지 않다.  
 
푸이그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8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는 없었다. 네 타석은 뜬공, 한 타석은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타구가 배트 중심에 맞았고, 이상적인 각도로 뻗었다.  
 
푸이그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선 3회 초 첫 타석에 나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커브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구의 질은 이후 점차 좋아졌다. 팀이 4-1로 앞선 4회 초 1사 1·3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측 뜬공으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슬라이더에 타격 타이밍이 늦어 빗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힘이 실렸고 담장 앞까지 향했다.  
 
6회와 7회 타석에서는 워닝 트랙까지 뻗는 타구를 만들었다. 6회는 타구 방향(가운데)이 좋았고, 7회는 밀어쳐서 우중간 담장 앞까지 뻗는 정타를 날렸다. KBO리그에서 가장 넓은 야구장(잠실)에서의 경기가 아니었다면, 모두 홈런이 될 수 있을 만큼 멀리 뻗은 타구였다.  
 
푸이그는 최근 4경기 연속 8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친 탓에 4번 타자에서 밀렸다. 홍원기 감독은 "이전보다 진지해진 것 같다. 본인도 생각이 많을 테니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타순에서 반등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푸이그는 LG 3연전 1차전에서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해냈다. 9회 초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준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차전에서는 홈런성 타구 2개를 쳤다. 두 경기에서 안타는 1개뿐이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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