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는 개성이 뚜렷한 어린 소녀들이 남성이 주류인 스케이트보드 세계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그들 만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코미디 드라마다.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는 자네이와 커트는 여자 스케이트보드 모임 모집 글을 인터넷에 올린다. 그러나 약속 당일 스케이트보드 공원에는 남자들뿐이고, 여자 아이는 허니베이 한 명밖에 나오지 않는다.
두 사람은 잠시 실망하지만 이내 적극적으로 모임 구성원을 찾아 나선다. 스케이트보드를 타 본 적 없는 소녀 인디고에게 직접 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스케이트보드 무리에서 유일한 여자 멤버인 카밀이 은근한 무시를 당하자 도움을 주기도 하며 여자들의 우정을 쌓아 나간다.
‘베티’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스케이트보드 세계라는 독특한 배경에서 신선하게 그려내고 있다. 소녀들이 스케이트보드 세계의 소수자로서 함께 편견에 맞서 나가는 모습을 통해 용기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