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7피안타 2볼넷 9실점' 윤대경, ⅔이닝만에 강판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6 19:06 수정 2022.05.26 19:07

차승윤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윤대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윤대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윤대경(28)이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대경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9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첫 공격이 시작하기도 전 대량 실점을 내주고서 이날 경기를 치르게 됐다.
 
특유의 자신감 있는 투구를 보기 어려웠다. 윤대경은 1회 선두 타자 안권수에게 2구 만에 피안타를 허용한 후 타자들과 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볼을 2개 먼저 던진 후 6구 승부 끝에 안타, 강승호에게 초구 볼 이후 6구 승부 끝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양석환에게 초구 볼을 내준 후 2구째를 맞고 1타점 내야안타, 허경민에게도 초구 볼 이후 5구 승부에서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이날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흐름을 끊지 못했다. 허경민과 김재호에게도 초구 볼을 던진 후 내야안타와 안타로 다시 두 점을 더 내줬다. 윤대경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김재환에게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을 더 내준 다음에야 안권수의 인필드 플라이로 간신히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실점은 계속됐다. 윤대경은 후속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다시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마운드를 주현상으로 바꿨지만, 불을 끄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두산은 주현상을 상대로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 양석환의 적시타,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5점을 더했다. 한화의 첫 공격이 시작도 하기 전에 전광판에는 11-0의 스코어가 기록됐다.
 
한편 두산은 양석환이 1회 두 번째 타석 기록한 적시타로 팀 240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대전=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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