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전] '6이닝 1실점·QS' 스탁, 시즌 5승 요건 충족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6 21:21 수정 2022.05.26 22:51

차승윤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 사진=연합뉴스

 
로버트 스탁(33·두산 베어스)이 역대급 득점 지원을 안고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스탁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06구를 던지면서 6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총 21점을 지원받은 그는 21-1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7회 초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0에서 2.31까지 내려갔다.
 
이날 스탁의 등판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렸다. 스탁의 등판 직전인 1회 초 두산이 맹공을 퍼부은 덕분이다. 두산 타선은 1회에만 10안타 11득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이날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그러나 등판이 늦어진 탓일까. 스탁은 1회 말 고전했다. 선두 타자 마이크 터크먼에게 내준 볼넷을 시작으로 1이닝 2피안타 3볼넷으로 흔들렸다. 초반 병살타를 유도한 덕에 실점은 한 점에 그쳤지만, 제구 난조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했다.
 
1회를 최소 실점으로 막은 스탁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스탁은 2회 말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박정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후 터크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이어 3회 1사 후 정은원에게 2루타를 내주긴 했으나 노시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았고, 하주석에게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실점 없이 마쳤다.
 
스탁이 호투하는 동안 타선의 득점 지원은 계속 됐다. 2회 3점, 3회 1점을 낸 두산 타선은 4회 다시 3점을 추가했다. 득점 지원이 더해진 스탁은 조금씩 페이스를 더했다. 4회 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그는 5회 선두 타자 박정현을 안타로 내보냈지만, 뒤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웠다.
 
스탁은 개인 승리뿐 아니라 팀이 필요했던 6이닝 소화까지 완수했다. 그는 6회 말 마운드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4번 타자 노시환과는 8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을 이끌었다. 후속 이도윤에게 1루수 글러브를 스쳐 지나가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인환을 1루수 땅볼,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대전=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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