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이형택, "아버지 초3때 돌아가셔" 눈물의 가족사 고백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29 09:13

이지수 기자
'피는 못 속여'에 출연 중인 이형택.

'피는 못 속여'에 출연 중인 이형택.

 
이형택이 고향 횡성의 모교를 방문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은사’를 만나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오는 30일(월) 밤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1회에서는 ‘대한민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자신을 테니스 선수로 발굴하고 키워준 스승과 만나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이형택은 딸 미나의 손을 잡고 고향 횡성에 위치한 모교를 찾는다. 그의 모교인 우천초등학교에는 이형택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곳곳에 걸려있어 이형택 부녀를 반갑게 맞는다. 한창 훈련에 매진하던 테니스부 학생들은 이형택이 등장하자마자 “잘생겼어요~”라고 ‘대선배’를 향한 애정을 폭발시키고, 기분이 ‘업’된 이형택은 테니스 레슨으로 화답한다.
 
레슨 후에는 이형택의 스승 이종훈 씨가 깜짝 등장한다. 자신을 테니스에 입문시켜준 아버지 같은 스승과 해후한 이형택은 “미나의 실력을 테스트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이종훈 씨는 미나와 테니스를 쳐보고 바로 ‘금쪽 같은 포인트’ 두 가지를 짚어준다. 뒤이어 세 사람은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이종훈 씨는 테니스 수업 중 제자들과 나눠 먹었던 ‘볶은 콩’을 꺼내, 이형택을 울컥하게 만든다. 어려웠던 시절, 단백질을 보충해주던 귀한 간식인 ‘볶은 콩’을 수십 년만에 본 이형택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 힘들었던 그 시절을 언급한다.
 
그는 “아버지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세상을 떠나셨다. 저 운동하는 것도 못 보시고…”라고 한 뒤, 테니스 라켓과 모자도 살 수 없을 만큼 힘들게 운동했던 때를 떠올린다. 당시 이형택은 밥에 고추장만 담긴 도시락을 싸갔고, 이를 본 스승은 고기 반찬이 든 자신의 도시락을 바꿔 먹일 정도로 이형택을 챙겼다고.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준 스승의 사랑에, 이동국과 봉중근 등 스튜디오 전 출연진들은 모두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제작진은 “이형택이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어린 시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스승은 물론 ‘제2의 이형택’을 꿈꾸는 후배들을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형택을 오로지 실력 하나만으로 발탁하고 키워낸 스승의 참된 사랑과,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한 이형택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택의 고향 방문기와, ‘주니어 축구 선수’로 활약 중인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로커 김정민의 등장이 담기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30일(월)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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