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사냥 나선 대형마트 3사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30 07:00 수정 2022.05.29 18:36

안민구 기자

잇따라 먹거리 행사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다양한 수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다양한 수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대형마트 3사가 '밥상물가' 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일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할인하는 '월드 시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연어·장어·새우·랍스터 등 싱싱한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가 연중 전개하고 있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자주 찾는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31일까지 '먹거리 물가안정 행사'를 진행한다.

 
CA 저장 사과 600톤을 방출한다. 사과는 지난해 11월 저장한 물량이다. 가락시장 평균 시세에 따르면 5월 현재 사과 가격이 전년 대비 10%가량 상승한 상황이지만, 롯데마트는 미리 물량을 비축해둬 평균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과 외에도 토마토·양배추·다다기 오이·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는 직경매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 ‘한우 세절 국거리 기획팩(700g, 국내산 1등급)’을 1만팩 한정 수량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 역시 "날로 더해가는 장바구니 부담과 고물가 장기화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고려해 먹거리 가격 안정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산지, 협력업체, 고객과 같은 고민을 나누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장을 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장을 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이마트는 환율이 지속해서 오르는 점을 고려해 평소 100t 수준인 재고량을 3배 늘려 300t 규모로 확대했다.
 
커피 원두 역시 사전에 미국 등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커피 원두가격 인상 가능성을 사전에 미리 파악하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지역의 커피 원두를 가격 폭등 이전에 40t 이상 사전매입했다. 또 산지 커피 농장에서 원두를 매입하고 로스팅한 후 바로 판매하는 등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군살을 뺐다. 
 
오렌지는 전체 수입 물량 가운데 직소싱 비중을 지난해 50%에서 올해 80%까지 확대하는 등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있으며, 미국산 오렌지 가격 급등에 기존 미국에서 들여오던 오렌지의 절반가량을 스페인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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