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부친상을 당했다. 고인은 향년 88세.
신동엽의 소속사 SM C&C 측은 31일 "서울 모처에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르려고 한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정되어 있는 신동엽의 스케줄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어 세세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당사 아티스트 신동엽을 비롯한 가족분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평소 부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가 87세가 되셨는데 암 수술 후 요양병원에 계신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째 못 뵙고 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부친상을 당한 신동엽의 소식에 내일(6월 1일) 예정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는 취소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이하는 소속사 측 입장 전문.
금일(31일) 당사 아티스트 신동엽의 부친께서 향년 88세로 별세하셨습니다.
서울 모처에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르려고 합니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 드리겠습니다.
또한, 예정되어 있는 신동엽의 스케줄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어 세세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 아티스트 신동엽을 비롯한 가족분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