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사직도 넘겼다…LG 이재원 데뷔 첫 만루포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1 17:39

이형석 기자
김민규 기자

김민규 기자

LG 트윈스 이재원(23)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이재원은 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1회 초 2사 만루에서 그는 상대 선발 나균안의 시속 140㎞ 커터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두 경기만에 추가한 시즌 6호 홈런이다.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기쁨은 두 배였다.  
 
이재원의 홈런은 이상적인 발사각(25.1도)에 빠른 타구 속도(177.8㎞)를 기록했다. 비거리는 115m.
 
이재원의 별명은 '잠실 빅보이'다. 공교롭게도 전날까지 기록한 홈런 5개 모두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잠실구장에서만 터졌다.  
 
반면 사직구장은 올 시즌부터 타자 친화적 구장에서 투수 친화적 구장으로 바뀌었다. 홈플레이트에서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95.8m, 중앙 펜스까지는 120.5m로 더 멀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야 펜스다. 기존 4.8m 담장이 6m로 높아졌다. 실제로 경기당 홈런은 지난해 1.71개여서 올 시즌 5월 31일까지 0.88개로 많이 감소했다.  
 
이재원이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에 이어 사직구장까지 담장 너머로 시원하게 타구를 날려 보냈다.  
 
부산=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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