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만루포에 흔들... 스탁 '5이닝 5실점' 3패 위기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1 19:02 수정 2022.06.01 19:45

차승윤 기자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이 6월 1일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이 6월 1일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로버트 스탁(33·두산 베어스)가 만루포 한 방에 무너졌다.
 
스탁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1로 급격히 올랐다. 직구 구속 최고 시속 159㎞를 기록했지만 기세가 오른 KIA 타선을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탁은 2-5로 뒤처진 6회 초 패전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1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초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삼자 범퇴로 돌려세웠다.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큰 바운드 타구를 맞고 내야안타를 허용한 그는 최형우의 진루타, 소크라테스의 3루 도루, 이창진의 볼넷으로 1·3루 위기를 맞은 후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로 1실점했다.
 
4회가 문제였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돌려세운 스탁은 4회 크게 흔들렸다. 선두 타자 황대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그는 소크라테스는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최형우와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우익수 김인태의 빠른 대응으로 적시타는 면했지만 1사 만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이 6월 1일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이 6월 1일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가장 맞지 말아야할 때 '한 방'을 맞았다. 스탁은 박동원에게 2구 연속 직구 승부를 펼쳤지만 2구 시속 156㎞ 직구가 몸쪽 허리 높이 실투로 들어왔다. 박동원은 놓치지 않고 공략해 좌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를 쫓아가던 좌익수 김재환은 중도에 포기하며 타구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무너지긴 했지만 선발로서 최소한의 임무는 다했다. 스탁은 5회 초에도 등판했다. 1사 후 나성범의 볼넷과 황대인의 내야안타로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소크라테스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고 5이닝 소화를 마무리했다. 스탁은 타선이 2점을 추격해 2-5가 된 6회 초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겼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