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5이닝 3실점' 로니, 득점 지원 받고 시즌 3승 기회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1 19:23 수정 2022.06.01 21:31

차승윤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로니 윌리엄스(26·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로니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력은 조금 흔들렸지만, 최고 시속 151㎞ 투심 패스트볼(30구)와 체인지업(39구)을 앞세워 두산 타선으로부터 범타를 이끌었다. 여기에 4회 박동원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총 여섯 점을 타선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로니는 시즌 3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로니의 투구는 안정적이라고 보긴 어려웠지만, 그는 실점을 최소화하며 무너지지 않았다. 1회 말 볼넷, 2회 말 2안타를 허용했지만 모두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3회 말에는 2사를 먼저 잡은 후 볼넷을 내줬고,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역시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득점 지원을 받은 후인 4회 말에는 선두 타자 강승호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삼진 2개를 잡아낸 후 강승호의 도루 시도를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좋았던 페이스는 경기 중반 갑자기 흔들렸다. 로니는 5회 말 선두 타자 김인태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정수빈에게는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후속 박계범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로니는 장승현에게 땅볼을 유도해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으나 후속 허경민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까지 달성하는 듯했지만 6회를 채우지 못했다. 로니는 6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을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양석환을 잡아야 했지만, 역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만들었다. 결국 김종국 KIA 감독은 로니의 투구를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이준영으로 교체했다.
 
불펜이 로니의 책임 주자를 다 막아주지는 못했다. 구원 등판한 이준영이 정수빈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로니의 실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