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사구만 11개 헌납…이길 수 없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1 20:34

이형석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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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4사구 11개를 헌납하며 자멸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5-14로 졌다.  
 
선발 투수 나균안이 1회 초부터 5점을 내줘 끌려갔다. 결국 나균안은 2와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4사구 3개, 6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최소 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는 LG 선발 아담 플럿코를 상대로 조금씩 추격했다. 1회 DJ 피터스의 2점 홈런, 2회 황성빈의 적시타로 3-5까지 따라붙었다.  
 
3회 초 1점을 뺏겼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한 점을 뺏긴 후 1사 2, 3루 허도환 타석에서 LG는 희생번트 작전을 시도했다. 이때 3루 주자 이재원이 주루사로 아웃됐다. 곧바로 허도환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롯데로선 3회 초 1점을 뺏겼으나 2루타 2개, 안타 1개를 내준 상황을 고려하면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었다.    
 
롯데는 4회 4사구 5개, 폭투 1개 등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 서준원이 선두 타자 홍창기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1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건네받은 문경찬이 오지환을 상대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2사 1, 2루에서 서건창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만루 위기를 맞은 문경찬은 이재원과의 승부에서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줬다. 이어 김민성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와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롯데로선 피안타 하나 없이 3점을 내준 것이다. 결국 김민성게게 1타점 내야 안타를 맞고 두 자릿수 실점(3-10)까지 기록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며 롯데로선 추격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8회 말 2점을 뽑았지만, 이미 승부는 LG쪽으로 기울었다.
 
부산=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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