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은 지난 30일 JTBC '아티스트 웨이'에서 멤버 수진 탈퇴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수진은 지난해 8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아 팀에서 탈퇴했다.
사건 이후 (여자)아이들은 '톰보이'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강승윤은 "내가 진짜 개인적으로 너무 존경하는 가수다. 꼭 만나 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또 만나네"라며 "소연 씨랑 나랑 상황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더 관심 있게 보고 그랬을 수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두 사람 모두 오디션에 얼굴을 알리고 그룹의 리더를 맡고 있다. 그룹 내 탈퇴 멤버가 생겼던 사건 또한 비슷하게 겪어 공감대를 쌓았다. 위너에선 남태현이 탈퇴했다.
이에 소연은 "저희도 사실 작년에 되게 큰일이 있었다. 그때 그런 생각이 있었다. '멤버가 여기서 빠지면 그 팀은 망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편견이 있었는데 위너 선배님들이 유일한 믿음이었다"고 고백했다.
강승윤은 "'톰보이' 활동할 때 너무 잘됐지 않나. 그래서 뭔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진심으로 축하하게 되더라"며 "나는 위기가 성장을 만드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전소연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서바이벌을 좋아한다. 큰 위기가 닥쳐야 사람이 큰 성장을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처음 만났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