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통증 류현진, 부상 장기화하나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2 16:00 수정 2022.06.02 16:01

김식 기자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 달성을 앞두고 왼 팔뚝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3실점(2자책점) 했다. 1이닝만 더 던지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으나,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5-3으로 앞선 5회 초 류현진을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했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단 58개의 공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팔뚝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인지 이날 그의 직구 평균 스피드는 시속 141㎞(시즌 평균 144㎞)에 그쳤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엔 평소대로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지 취재진이 '오늘 등판을 후회하나'라고 묻자 그는 "경기 전엔 후회하지 않았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니 약간 후회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류현진은 "(조기 강판한) 지난 경기(5월 27일 LA  에인절스전)보다 시즌 초반 경기(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두 차례나 왼팔 통증에 시달렸다. 시즌 초 2경기에 등판한 뒤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한 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했다. 재활 치료 후 5월에 복귀했지만,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인 지난달 27일 에인절스전에서 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5이닝 만에 물러났다. 부상 재발 우려가 있었지만,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 등판을 강행한 것이다.
 
류현진은 "내일(3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스트리플링이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이 IL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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