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 만의 진기록 만화야구…오타니는 웃지 못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3 11:47

이형석 기자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77년 만의 진기록을 세웠지만, 고개를 들지 못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 2차전에는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MLB에서 한 선수가 더블헤더에 선발 투수와 선발 야수로 모두 출전한 건 194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짐미 폭스 이후 77년 만이다.  
 
'만화 야구'를 한 오타니는 두 경기 모두 웃지 못했다.  
 
오타니는 1차전 선발 등판에서 3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맷 카펜터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허용한 오타니는 2사 후 4번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도 홈런을 내줬다. 3회 애런 저지에게 또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3개의 피홈런을 얻어맞았다.  
 
오타니는 직전 등판인 지난달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6이닝 6피안타 6실점)전 이후 연속으로 부진했다. 오타니는 시즌 4패(3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3.45에서 3.99로 올랐다.
 
1차전 타석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1루 견제사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2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0.244로 떨어졌다.  
 
두 경기를 모두 내준 LA 에인절스는 8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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