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 중간값 325만원…60배 뛰어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4 09:49

정길준 기자
비트코인 모형 이미지. AFP=연합뉴스

비트코인 모형 이미지. AFP=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에서 가상화폐 사기를 당한 사람들의 손실액 중간값은 2600달러(약 325만원)로 조사됐다.
 
4일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비자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손실액은 2018년과 비교해 60배 증가했다.
 
연간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은 2018년 1200만 달러(약 150억원), 2019년 3300만 달러(약 413억원)에서 2020년 1억3000만 달러(약 1627억원)로 늘었다. 그리고 2021년 6억8000만 달러(약 8512억원)로 크게 뛰었다.
 
올해는 1분기까지 신고된 피해액만 3억2900만 달러(약 4119억원)에 달한다. 
 
작년 1월 이후 미국에서 가상화폐 사기로 10억 달러(약 1조2500억원) 이상을 날린 사람은 4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범이 악용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 70%로 가장 많았다. 테더(10%)와 이더리움(9%)이 뒤를 이었다.
 
피해자 절반은 SNS에서 사기를 당했다. 창구는 인스타그램이 32%, 페이스북이 26%, 왓츠앱이 9%, 텔레그램이 7%로 집계됐다.
 
다시 없는 투자 기회라고 현혹하거나 아마존과 같은 대기업을 사칭해 가짜 메시지를 보낸 경우가 대부분이다.
 
FTC는 가상화폐 투자는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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