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는 5일(한국시간) 아이오와 컵스에서 방출 처리됐다. 아이오와 컵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가르시아는 지난 3월 컵스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줄곧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방출로 컵스와의 인연을 정리, KBO리그행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가르시아는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MLB 통산(2년) 성적은 타율 0.174(178타수 31안타) 6홈런 19타점이다. 빅리그에선 뚜렷한 활약이 없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 445경기에서 타율 0.236 60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 신시내티 외야수 로니 도슨과 함께 KBO리그 구단이 관심을 가진 선수 중 하나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가르시아는 6월에도 마이너리그 경기(2일 세인트폴 세인츠전·4타수 1안타 1타점)를 뛰어서 국내 구단과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 현재 성적으로 방출이 됐다는 건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