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필라가 골절된 왼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필라는 지난 2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어깨를 다쳐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4일 60일짜리 IL로 이동해 몸 상태에 관심이 쏠렸고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필라는 메이저리그(MLB) 10년 차 베테랑 외야수다.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59·97홈런·391타점.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보유한 리그 정상급 중견수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3월 다저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315 9홈런 34타점을 기록, 5월 말 빅리그에 콜업됐다. 하지만 4경기 만에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083(12타수 1안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