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30)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하피냐(26·리즈 유나이티드)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마네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한 상태. 마네의 빈자리를 하피냐로 채우는 게 리버풀의 첫 번째 목표인 셈이다.
하피냐는 리즈의 간판이다. 리즈가 올 시즌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할 정도로 최악의 1년을 보냈지만, 하피냐는 리그 35경기에서 1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관건은 이적료. 리즈는 하피냐의 몸값으로 무려 6000만 파운드(938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까지여서 손해를 보면서 판매할 필요가 없다.
미러는 리버풀이 일본인 백업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를 미끼(lure)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즈가 꾸준히 미나미노에 관심을 가졌고 이를 하피냐 영입에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