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6개월의 대장정 끝낸 ‘버즈 라이트이어’ 꿈과 희망 전할 수 있을까 [종합]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7 10:21 수정 2022.06.07 14:36

이세빈 기자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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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넘는 대장정을 마친 ‘버즈 라이트이어’가 드디어 관객 앞에 선다.
 
애미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의 화상 간담회가 7일 오전 진행됐다. 목소리 출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와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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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는 ‘토이스토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버즈를 연기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픽사 애니메이션의 팬이고 스토리텔링은 픽사라고 생각한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목소리로만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모든 사람의 도움 덕에 잘 끝낼 수 있었다”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버즈 역이 어떻게 다가왔는지 묻자 크리스 에반스는 “공감되는 게 있다는 걸 묻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다. 주변의 친구나 가족에게 내가 해줄 것들이 있다. 배려도 해야 하고, 그 사람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압박에 짓눌리는 것 같다. 버즈가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의 문제도 본인이 떠안는 인물이다. 나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런 결점을 공유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연출을 맡은 타이카 와이티티는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버즈의 정예 부대원 모 역을 맡아 배우로 활약한다. 연출과 연기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는 것에 대한 비결을 묻자 그는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를 많이 했었다. 특히 연극하는 것을 좋아했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연극을 올리곤 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분야를 접했고 모든 임무에 있어서 봐줄 만한 정도로 배웠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버즈 라이트이어’의 배우로 섭외가 들어왔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작품 활동을 하며 연기를 하다 보니 인물에 빠져 배우로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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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트이어’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토이스토리’의 첫 번째 스핀오프 작품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근원인 ‘토이스토리’에 대해 “나의 어린 시절을 차지했던 애니메이션”이라며 “픽사가 작품을 공들여 만들고 스토리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또 많은 노력이 들어가서 ‘토이스토리’가 정말 보석같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타이카 와이티티는 “정말 획기적인 작품이었다. ‘토이스토리’ 전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영화인이라면 공부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력서에 픽사 애니메이션을 했다고 쓰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센스있는 대답을 남겼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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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트이어’에서는 ‘스타트렉’, ‘스타워즈’, ‘에이리언’ 등 옛날 영화의 레트로한 감성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오마주의 여부에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은 “그런 영화들에 찬사를 보내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마주로서 보여주고자 했기보다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친숙한 부분에서 시작해서 새로운 부분으로 나아간다.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는 “비주얼적으로도 필름을 참고했다. CG를 사용 이전에 나왔던 특유의 따스함과 촉감을 참고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는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효과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공기가 진짜 손으로 만져질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3D 애니메이션 IMAX로 구현되는 만큼 카메라나 스토리텔링에 변화를 줘야 했다. 또 우주복의 디테일을 잡아내면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들과 제작진은 ‘버즈 라이트이어’ 관람을 독려도 잊지 않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많이 즐겨주길 바란다. 한국 팬이야말로 진정한 영화 팬이라고 생각한다. 땀 흘려 만든 영화 재미있게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앤거스 맥클레인감독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수년간 땀 흘린 결과물이 여러분을 찾아간다. 극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된다는 것에서 감격을 감출 수 없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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