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라이트이어' 크리스 에반스 "책임감에 따른 강박감 닮았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7 09:28 수정 2022.06.07 09:55

조연경 기자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캐릭터와 닮은 점을 꼽았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앤거스 맥클레인 감독)'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버즈는 책임감이 강하고, 시간을 거스르는 영웅이라는 점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겹치는 감정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는 버즈 캐릭터가 어떻게 다가왔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크리스 에반스 "두 캐릭터는 확실히 닮아있다. 본인의 시간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난다는 점, 어마어마한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특히 버즈는 자신만만한 출발선에서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 여정을 펼친다. 캡틴 아메리카는 그것과는 좀 다르지만 여러 고난 끝에 영웅으로 거듭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와 공감하는 부분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 아닐까 싶다. 주변의 친구, 가족들에게 내가 해줄 것들이 있다. '그들이 행복해야 한다' 강박감의 무게에 짓눌리는 것 같다. 버즈 역시 주변 사람들의 문제까지 본인이 다 떠안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들어오게 하고 돕게 한다면 괜찮을텐데 그러지 않는다. 나 또한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런 결점을 공유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 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한 바 있는 크리스 에반스와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오는 7월 개봉하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연출자 타이카 와이티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흥미로움을 높인다. 
 
또한 '도리를 찾아서'의 공동 연출을 맡고 5년 6개월의 대장정 끝에 '버즈 라이트이어'를 전 세계에 소개하게 된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과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의 협업도 기대를 모은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NASA 연구를 통한 프로덕션의 디테일을 더하고, 디즈니·픽사 만의 3D 애니메이션 IMAX 카메라로 촬영해 깊이감 있는 스페이스 액션 어드벤처를 구현,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