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패션의 만남! 고 이항성-승일 부자 소장품 피그먼트 갤러리 전시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7 16:44

이현아 기자
사진=PFS_MOF 제공

사진=PFS_MOF 제공

미술품과 패션 브랜드가 만나 색다른 협업 공간을 완성한다.

한국 현대판화의 선구자 고 이항성 화백과 아들 이승일 전 홍익대 판화과 교수가 반세기 동안 수집한 판화 작품들이 PFS_MOF(Pigment Flagship Space_More N More)에서 전시된다.
 
이항성-승일 부자의 소장품은 국내 최대 판화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대에 친숙한 피카소, 샤갈, 미로, 김환기, 백남준 등 국내외 유명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이번에 소개된다.
 
특히 푸른빛의 몽환적 특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샤갈의 판화, 담백한 선체가 인상적인 피카소의 드로잉 등이 소장품의 백미로 꼽힌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영속성을 관람객들에게 일깨워줄 전망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PFS_MOF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근방에 위치한 여성 패션 브랜드 피그먼트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갤러리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는 13일 가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인다. 패션, 문구, 뷰티, 팬시 제품군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공간도 꾸며진다.
 
총 5층으로 이뤄진 PFS_MOF는 1층 갤러리에서 대한민국의 뛰어난 원로작가, 신진작가, 미술품 및 도자들의 가치가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발굴과 육성의 전시를 기획한다. 2층은 진정한 가치가 메인 테마로, 10년간 이뤄진 피그먼트의 생산공정의 역사와 흔들림 없는 의지를 모티브로 꾸며진다.
 
또 3층은 무언가를 더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목재 조각 공간에 앞으로 피그먼트가 만들어나갈 건축에 대한 신념을 담고 있다. 4층은 공간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묵직하고 러프한 블랙톤의 팔레트를 자유롭게 배치해 디자인한다. 5층은 공사현장의 폐자재를 활용한 리사이클 공간으로, 환경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환기를 의미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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